“찌질해도 좋다. 그녀와 잘 수 있다면!” 쿨하지 못해 미안한 두 남녀가 있다. 평생 공부만 하느라 연애의 개념을 미처 탑재하지 못한 최강 소심남 ‘우기’ 똑 부러지고 쿨한 척하지만 전 남친의 연락에 뒤숭숭한 여자 ‘수진’ 누가 봐도 매치가 안 되는 두 사람의 로맨스는 우기가 기나긴 짝사랑 끝에 수진과의 눈꽃열차 여행을 성사시키며 급속도로 진전되는데...